'공수 최강' 손흥민·김민재 뜬다…카타르 월드컵 한 달 앞으로
[앵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공수의 핵 손흥민과 김민재를 앞세운 우리 대표팀은 4년간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막바지 준비에 나섰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 중동에서, 그것도 겨울에 열리는 제22회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달 20일 주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19일 결승전까지, 지구촌은 뜨거운 축구열기로 가득찰 전망입니다.
10회 연속, 통산 11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르는 우리 대표팀은 다음달 11일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르고, 다음날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합니다.
결전지 카타르에는 14일 입성합니다.
시즌 중인 해외파들은 현지에서 합류합니다.
첫 경기는 다음달 24일, 상대는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우루과이입니다.
28일에는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와 두 번째 경기를 갖고, 12월 3일에는 벤투 감독의 조국이자 H조 최강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세계 최고 리그, EPL 득점왕 출신 손흥민은 이변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저희를) 언더독이라고 하잖아요. 더 많이 분석해서 저희가 강팀들을 상대로 서프라이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최강 수비수 반열에 오른 김민재는 그 간 경험을 살려 스타 공격수들을 물러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좋은 선수들이 저희 리그에도 많고, 챔피언스리그에도 많기 때문에…(잘 대비할 수 있습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던 한국 축구가 역대 공수 최강의 선수 조합을 앞세워 새 전설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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