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저지한 데 대해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총공세를 폈습니다.
떳떳하다면 문을 열고 검찰의 압수수색에 응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날 민주당의 국정감사 중단 선언에 예정됐던 충청 현장 비대위 회의를 취소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제히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보복 수사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이 떳떳하다면 압수수색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이 떳떳하다면 물리력을 동원해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막을 이유가 없는 것 아닙니까. 민주당은 민주당사를 즉각 개방하고 정당한 법 집행에 응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특히, 물리력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거부한 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애초 구린 게 많아서 민주당이 필사적으로 막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적으로도 본인들에게 뭔가 구린 것이 많아서 저렇게 막는구나 하는 인상을 국민에게 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존립 근거조차도 부정하는 일입니다.]
비판의 화살은 국정감사 도중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주당 법사위원들에게도 날아갔습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명운을 걸었다며 직격탄을 쐈습니다.
[김미애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민주당 명운을 다 건' 정치 도박의 '판돈' 생각에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 등을 놓고 여야는 한 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사가 속도를 내는 만큼 여야의 대치 전선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102019075373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