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작으로 야당 탄압...불법 자금 1원도 안 써" / YTN

YTN news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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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겨눈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대선 때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법제사법위원회를 제외하고 국정감사를 재개했는데, 당내에선 예견됐던 사법 리스크란 우려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측근 김용 부원장 체포와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로 당이 벌집을 쑤신 듯 혼란한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섰습니다.

국정감사 도중 야당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일은 사상 처음이라며 정치가 아니라 탄압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작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을 제거하고 그리고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생각 버려야 합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 함께 힘을 합쳐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대장동 자금 8억여 원이 대선자금으로 쓰였을 수 있단 의혹도 일축하며, 김용 부원장의 결백을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선 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 본 일도 쓴 일도 없습니다.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습니다.]

이 대표는 긴급 의원총회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연달아 개최하며 당내 동요를 막고 대여 투쟁 단일대오 결속에 주력했습니다.

당 지도부도 검찰 수사를 강하게 규탄하며 이 대표를 적극적으로 엄호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야당 당사 침탈,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을 즉각 중단하시길 바랍니다. 5년 임기 금방 갑니다. 세상에 공짜 없습니다. 뿌린 대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인사와 이 대표를 향한 전방위 사정 바람에 민주당 내부에선 윤석열 정부 검찰을 향한 격앙된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예견됐던 사법 리스크가 표면화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설 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당에 누가 오는 건 안 된다. 개인으로부터 당으로 전염되는 건 막아야 할 거 아니냐. 구체적으로 그런 점을 생각해서 당 대표에 있지 않는 게 좋다, 그런 주장을 했던 거죠.]

민주당은 검찰 수사 대응과는 별개로 법제사법위원회를 제외한 국회 상임위 국정감사에 하루 만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언제든 다시 민주당사 압수수색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이재...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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