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발언이 있어서 그 발언 내용을 다음 키워드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 따르는 주사파는 협치 대상이 아니다. 어제 당 오찬 모임에서 저런 얘기를 해서. 민주당이 그러면 야당한테 하는 얘기냐, 이렇게 또 발끈을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특정인을 거론한 건 또 아니다, 이렇게 해명을 했어요.
[이종훈]
집단을 거명했다면 사실은 더 큰 문제죠. 그러니까 이게 더불어민주당 전체를 겨냥한 발언으로 결국은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거든요. 어찌 됐건 86 운동권 세대가 기존의 친노, 친문의 주력군이었고 그 사람들이 여전히 중진급들을 비롯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이 발언을 했다라는 것은 사실은 야당하고 협치 안 하겠다고 얘기를 한 거나 다름이 없지 않나. 사실 그동안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하고는 달리 여야정 상설협의체라든가 이런 얘기를 단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이게 조금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은 이게 거의 확신 아닌가. 최근에 김문수 위원장도 논란이 많이 됐잖아요. 국정감사 과정에서의 발언.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일성주의자였다, 이런 발언이 논란인데 그러면 결국 김문수 위원장을 임명한 것도 윤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이고 그렇다면 윤 대통령도 김문수 위원장하고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그렇다고 한다면 결국은 윤 대통령도 기본적인 사고는 애국 보수 사고를 가지고 계신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을 해볼 수밖에 없는데 이게 이랬을 경우에 문제가 없겠느냐 하는 거예요.
야당하고 협치 필요 없나요? 제가 보건대 예산안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하기 싫어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보는데 이런 센 발언을 내놓으셔서 이게 야당 쪽하고 협치가 향후에 과연 가능해질지 이게 의문입니다.
[배종찬]
이종훈 박사님의 말씀이 예리한 분석인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보다는 수사를 선택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원외 협의회장 모임에 나간 이유도 저는 이것이 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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