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검찰이 회유하고 있다는 의혹 제기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송경호 지검장은 어제(1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송 지검장은 또,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을 최근 거듭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했다는 질의에 다른 사건으로 조사했고, 피의자 신문 조서도 작성했다면서 법 절차 내에서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변호인과 지인 접견이 거부됐다는 질의에는 검찰은 오히려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 선임 과정을 외부 세력의 회유로 의심하고 있다면서 변호인 접견 문제는 유 전 본부장 본인 의사에 따라 판단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송 지검장은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사건에 대한 법원의 병합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유 전 본부장이 구속 기간이 오는 20일 만료돼 석방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우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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