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불러온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 대해 경찰과 소방이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감식 결과, 지하 3층 전기실에 있는 배터리 주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거로 추정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SK 씨앤씨 데이터센터 앞에 나와 있습니다.
1차 합동 감식 결과가 나왔는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추가 감식도 예정돼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과 소방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부터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감식은 1시간가량 이어진 뒤 끝났는데요.
지하 3층 배터리가 있는 전기실이 주요 대상이었습니다.
앞서 진화 작업이 8시간 넘게 걸린 건 배터리를 보관하는 5개 선반 가운데 1개에서 계속 불꽃과 연기가 난 탓이 큽니다.
합동 감식에서는 문제가 된 배터리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감식을 벌였습니다.
오늘 현장 감식에선 육안으로 불에 탄 배터리 등 주변 상태를 살핀 거로 전해졌습니다.
배터리를 직접 해체·분석하는 작업이 이뤄지기는 어려웠다는 설명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감식 결과 배터리나 선반 주변의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거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잠정적인 결론이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배터리 정밀 감정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배터리 크기 등을 고려해 내일 중으로 국과수, 전기안전공사 등이 직접 데이터센터 지하 3층을 방문하기로 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정밀 감정 후 배터리가 직접적인 화재 원인인지 또 다른 곳에서 옮겨붙은 것인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이 나올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SK 씨앤씨 데이터센터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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