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 장애를 불러온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8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15일)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판교 데이터센터 건물 지하 3층에서 난 불이 밤 11시 40분쯤 모두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배터리가 보관된 선반 부근에서 연기가 계속돼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진화 과정에서 건물 전체 전력이 차단돼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는 카카오와 네이버 등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합동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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