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내일(16일) 개막하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연일 타이완에 대한 군사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타이완 국방부의 발표를 빌어 어제 오후 5시까지 타이완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23대와 군함 5척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타이완군도 대응에 나서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방송을 하는 한편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앞서 지난 13일에도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13대와 군함 4척을 타이완 주변에서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지난 2016년 5월 민진당의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집권한 이후 타이완과의 공식 관계를 끊고, 타이완에 대한 강도 높은 군사·외교적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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