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하려던 20대 남성이 2차 사고로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차에서 내려 구호조치를 하려다 변을 당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밤늦은 시각, 고속도로 한복판에 구급차 한 대가 서 있습니다.
경광등을 들고 위험을 알리는 사람 옆으로 구조대원들이 들것과 조명을 나르며 바쁘게 움직입니다.
심정지 상태의 50대 남성과 20대 남성을 구하기 위해섭니다.
사고가 난 건 새벽 1시 반쯤.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장성댐 주변을 달리던 21톤 트럭이 10분 앞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덮쳤습니다.
추돌사고를 낸 SUV가 1차로에서 옆으로 엎어져 있었는데, 차에 갇혀 있던 50대 운전자와 이를 목격하고 다가가려던 20대 남성 모두 치였습니다.
제 뒤로 200m 지나서가 사고가 난 고속도로 지점입니다.
안전 문제로 이 자리에 서 있는데요.
현장을 지나던 20대 남성은 차를 갓길에 대고 내렸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1차 사고가 난 사고 현장에서 20대 청년들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동승자가 사고 현장에서 도움을 주려는 것을 21톤 트럭 차량 운전자가 보지 못해 낸 사고입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입건하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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