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세리머니 노리는 울산…강등권 혈투도 '후끈'

연합뉴스TV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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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세리머니 노리는 울산…강등권 혈투도 '후끈'

[앵커]

K리그1 선두 울산이 내일(16일) 17년 만의 리그 우승 확정에 도전합니다.

벼랑 끝 승강 플레이오프의 덫에서 탈출하려는 하위권 팀들의 혈투도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전 무승부로 17년 만에 우승컵을 들 기회를 강원전으로 미룬 울산.

10년간 강원과 21번의 대결에서 패한 적 없고, 올 시즌도 3번 모두 승점 3점씩을 챙겼지만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큰 경기를 하고 난 다음에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빨리 추스려서…"

울산과 2위 전북의 승점차는 6점.

남은 2경기에서 울산이 승점 1점을 얻거나 전북이 한 경기라도 비기거나 패하면 우승컵은 울산에 돌아갑니다.

실낱 같은 역전 우승을 포기하지 않은 전북은 시즌 1승 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와 맞붙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2년 연속 득점왕을 노리는 제주 주민규와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한 득점 2위 전북 조규성의 득점왕 경쟁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부 강등 추락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하위권 팀들의 생존 경쟁 역시 뜨겁습니다.

파이널B에서 K리그1 잔류를 확정한 팀은 7위 수원FC 한 팀.

12위 성남이 일찌감치 강등을 확정한 가운데, K리그2 두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할 10·11위를 피하려는 대구와 서울, 수원 삼성과 김천 네 팀은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4연승을 질주 중인 8위 대구는 현재 11위 김천과 비기기만 해도 생존을 확정하게 됩니다.

9위 서울은 꼴찌 성남에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한 뒤 10위 수원이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 패하면 벼랑끝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mail protected])

#울산 #홍명보 #전북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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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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