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체위 국감에서 ’성남FC’ 부당수사 주장
국민의힘 "당시 대가성 특혜" 반박…고성 오가
국회 환노위, 김문수 고발 문제로 여야 신경전
野 "김문수 국회 두 번 모욕…위증까지 고발해야"
반환점을 돈 국정감사에서는 오늘도 크고 작은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문체위 국감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성남 FC' 문제로 고성이 오갔고, 환노위 국감에선 김문수 경사노위원장의 고발 논의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성남 FC' 문제를 먼저 꺼내 들었습니다.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성남 FC,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의 정당한 후원을 받았음에도 부정 청탁 제 3자 뇌물 혐의 등으로 정치 검찰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프로 및 아마추어 구단이 기업 후원을 받는 것이 문제가 됩니까? 안 됩니까?]
'성남 FC'가 정당한 후원금을 받고도 부당한 수사 대상이 됐다는 주장에 국민의힘은 대가성 특혜가 있었다고 반박하며 국감장엔 고성이 오갔습니다.
[김승수 / 국민의힘 의원 : 의료 용지를 업무 용지로 용도 변경을 해주고 용적률도 250%에서 무려 67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렇게 두산이 126억 원에 매수해서 6천2백억 원에 매각했어요. 이렇게 특혜를 준 겁니다.]
[홍익표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원활한 국감을 위해서 잠시 정회하겠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선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고발 논의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과거 문제의 발언을 거두지 않겠다고 버티며 논란이 확산하자, 야당 측 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잇따랐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를 두 번 능멸하고 모욕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김문수 위원장에 대해서는 당초에 요구한 바처럼 국회 모욕의 죄로 고발 의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국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까지도….]
반면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에게도 사상의 자유가 있다며 국회의원이 특정 입장을 강요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임이자 / 국민의힘 의원 :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께서 발언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사상의 자유가 있고 이것을 어떤 국회의원도 강요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발에 응할 수 없습니다. 절대로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는 부분을 상임위 이름으로 고발... (중략)
YTN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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