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 사령탑이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이지은 기자!
공식 발표가 나왔죠?
[기자]
네, 두산 베어스가 신임 감독으로 이승엽 KBO 총재특보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 3년에 총액 18억 원입니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의 이름값이 아닌 철학과 비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또 다른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받은 사랑을 지도자가 되어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성원을 보내주신 삼성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 얻은 경험에다 기술위원과 해설위원으로 보고 배운 점을 더해 기본기를 바탕으로 감동을 주는 야구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 타자'라는 수식어가 익숙한 이승엽 신임 감독, 통산 홈런 1위와 단일 시즌 최다 홈런 등의 기록 보유자입니다.
KBO 리그에서만 467개 홈런을 쳤고 일본 리그까지 합쳐 한일 통산 626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또 2006년 WBC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극적인 홈런포로 대표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기기도 했습니다.
2017년 은퇴한 이승엽 감독은 해설위원과 KBO 홍보대사, 기술위원과 더불어 야구와 골프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동해왔습니다.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뒤 김태형 감독과 결별한 두산은 이제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취임식은 다음 주 화요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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