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이틀째 2만명대…"방역 완화에도 감소세 계속"

[앵커]

이틀째 2만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방역지침 완화에도 유행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며 겨울철 재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할 방침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2만 3,583명으로 하루 전보다 3,300여명 줄었습니다.

한주 전보다는 확진자 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로 따지면 전주 대비 3,000여명 감소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237명으로 사흘 연속 2백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사망자는 하루 전보다 10명 늘어난 35명입니다.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병상 가동률은 안정화됐는데요.

중환자 병상가동률과 전체 병상 가동률은 9일째 10%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해외 입국자 PCR 검사 중단 등 방역지침 완화에도 유행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번 재유행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올 겨울철 재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달 남짓 남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수능 코로나 방역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모더나사의 2가,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14일 0시 기준으론 16만 9,000여명이 참여해 성인 인구 대비 0.4%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이자의 개량백신 78만회분도 어제 국내에 들어온 상태로,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백신의 활용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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