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사실 이게 논란이 되었던 건 시작은, 외교부 공문이나 외교부 관계자 이야기에 따르면 일단 인도 측이 요구한 게 아니라 우리 측, 김정숙 여사 측이 요구한 것 아니냐. 이것 때문에 논란이 시작되었는데 고민정 의원은 ‘그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저는 예를 들어서, 인도에서 공식적으로 먼저 김정숙 여사를 요청한 적은 없죠. 그 기록이 안 남아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문제이지만, 영부인이 필요하다면 외교하러 갈 수도 있다고 봐요. 그런데 문제는 민주당의, 그리고 고민정 의원의 내로남불입니다. 고민정 의원 불과 얼마 전에 라디오나 방송 나와서 대통령과 함께 가는 순방에도 김건희 여사 왜 따라가는지 모르겠다면서 날선 비난을 쏟아내지 않았나요? 그런데 이 건은 대통령과 함께 간 것도 아니고, 인도에서 먼저 요청한 것도 아니고. 인도에서는 장관급을 요청했는데, 대한민국 청와대에서 영부인도 가면 안 되겠냐고 역제안을 해서 모디 총리로부터 초청문을 받아낸 것이거든요. 엎드려 절 받기를 받아낸 거예요.
그리고 이 순방에 고민정 의원도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함께 했죠. 장관이 갔다면 부처 대변인이 가고 말았을 겁니다. 그런데 영부인이 가게 되면서 초호화 순방에 고민정 부대변인도 따라갔으니 본인도 사실 세금 낭비하는 데에 일익을 담당했던 셈이고요. 지금 방송 나와서 뻔히 외교부 자료 등이 다 있는데 이렇게 면피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이건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도를 비롯해서 노르웨이, 그리고 정말 많은 관광지를 가셨더라고요. 얼마 전에 권성동 의원은 그걸 세계여행하는 게임인 부루마불에 비유하기도 했던데, 이거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서 세금 낭비된 것은 없는지 감사해야 될 사안입니다. 이게 고민정 의원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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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