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술핵 운용 훈련' 공개하며 지난 1월 사진 재활용

북한이 지난 10일 공개한 '전술핵 운용부대 군사훈련' 사진 중에는 지난 1월에 공개한 것과 똑같은 사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매체는 이번 저수지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탄두가 무인도를 타격하는 순간의 폭발 섬광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은 올해 1월말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 당시 보도 사진을 재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전술핵 훈련 성과를 부풀리고 대남 위협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한편 북한이 지난 8일 전투기 150여 대를 동원해 진행한 훈련 당시 일부 전투기가 이륙하지 못하거나 비상 착륙했고 심지어 추락한 전투기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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