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 백승주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극단적 친일 국방' 발언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뜨겁습니다. 정쟁과 막말로 얼룩진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는2주차에도 똑같은 모습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정국 현안,백승주 전 국민의힘 의원,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근 동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3국의 해상훈련을 일단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난했던 이재명 대표가 어제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릴 수 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발언들에 대한 배경이 궁금한데요. 먼저 김형주 의원님, 이재명 대표가 왜 이 발언을 한 겁니까?
[김형주]
제가 느끼기에는 어쨌든 지난번에는 주로 남해상에서 했기 때문에 우리가 상징적으로 보면 독도가 갖고 있는 나름대로의 지리적, 정신적 상징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독도가 물론 180km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일본에 더 가깝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그런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한 고민 없이 동해상에서 훈련하는 부분에 대해서 경종을 일으킬 필요가 있다라는 부분이고요.
또 하나는 내부적으로 이재명 대표 주변에 계시는 지식인들과 어른들의 생각은 남북 간에 군사적 균형 문제에 있어서 굳이 한미일, 즉 미국과의 연대라고 하는 건 불가피하게 필요하다고 하지만 일본이 꼭 있어야 될 것 같지는 않다. 즉 우리 힘으로도 충분히 북한은 무찌를 수 있다, 이런 논의가 더 득세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굳이 일본을 끌어들이지 않아도.
한미일 군사훈련은 필요 없다?
[김형주]
네, 말하자면 미국과 한국의 전략자산만 하더라도 충분히 북한을 격퇴할 수 있다. 굳이 일본까지 끌어들여야 되느냐, 이런 논의들이 좀 있어 보이고 거기에 대한 배경을 통해서 이재명 대표가 저러한 논리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주장도 들어보겠습니다. 백승주 전 위원님은 국방부 차관도 지내셨잖아요. 한미일 훈련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백승주]
그렇습니다. 한미일 훈련은 처음 시작된 것은 199...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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