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지난 9일 발표한 국민권익위원회 감사보고서가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 의결을 무시한 '허위조작 보고서'라며 유병호 사무총장의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감사위원회는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제기된 비위 의혹에 모두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감사원은 객관적 사실을 은폐하고 명백한 허위조작 감사결과 보고서를 공개하며 스스로 정치감사임을 시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송 수석부대표는 정치감사의 선봉에 선 유 사무총장의 국기 문란 범죄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유 사무총장을 즉각 파면하지 않으면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감사원의 권익위 감사는 익명의 제보자와 정부·여당이 꾸며낸 얘기에서 시작한 정치감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안윤학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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