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가 6개월째 적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나마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는데, 8월 경상수지마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9월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병한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무역수지 6개월 적자에 이어 경상수지마저 적자로 돌아섰다죠?
[기자]
네, 원자재 등의 수입 가격 상승으로 6개월째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8월 경상수지도 4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30억5천만 달러 적자로, 2년 4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 74억4천만 달러 흑자보다 무려 104억9천만 달러가 감소한 것입니다.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다가 지난 4월 수입 급증과 해외 배당이 겹치면서 적자를 냈습니다.
경상수지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이 몰리는 시기인 4월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월간 흑자를 기록해 4월을 제외하고 경상수지가 적자를 낸 것은 2012년 1월이 마지막일 정도로 이례적인 일입니다.
8월 상품수지는 44억5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2개월째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572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7.7% 늘었지만, 수입은 617억3천만 달러로 무려 30.9%나 증가했습니다.
원자재 중 석탄, 가스, 원유의 수입액 증가율은 132.3%, 117.1%, 73.5%에 각각 달했습니다.
한국은행은 9월 경상수지는 흑자로 전환해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도 3분기 영업이익이 30% 이상 감소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0% 이상 급감하며 11조 원에 못 미쳤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6조 원에 영업이익 10조8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70조 원을 돌파하고, 올해 1분기까지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왔지만,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로 반도체 업황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 (중략)
YTN 박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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