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농가 효자는 무병묘...병에 안 걸려 소득 쑥쑥 / YTN

YTN news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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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게 처리한 무병묘 개발
무병묘 열매는 크고 색깔도 진해 상품성 좋아


농작물이나 과일나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확량이 줄어 농가가 경제적 피해를 보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 개발한 것이 병에 걸리지 않는 묘목, 즉 무병묘인데요, 당국이 이 무병묘의 보급에 적극 나섰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장의 사과나무들이 보기에도 튼튼하고 사과도 잔뜩 열렸습니다.

몇 년 전 새로운 사과 묘목을 사서 심었는데 눈에 띄게 나무가 잘 자라고 사과도 많이 열립니다.

농장주가 사서 심은 사과 묘목은 병에 걸리지 않는 무병묘.

사과가 크고 고르게 열려 상품성이 좋은 데다 생산량도 30% 늘어 수익이 그만큼 늘었습니다.

[이명현 / 사과 재배농민 : 무병묘는 일반묘보다 착색도 잘되고 과일도 좋고 나무 수세도 좋고 여러 면에서 일반묘보다는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병묘는 열처리 등 바이러스 무병화 과정을 거친 묘목 또는 17가지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처리한 묘목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이 무병묘의 보급을 위해 2년 동안 시험 재배했습니다.

재배 결과 무병묘 열매는 일반 열매보다 최대 52% 크고 과일 껍질의 색도 최대 80% 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무병묘 열매가 훨씬 크면서 색이 진하고 검은 반점도 없이 깨끗합니다.

[천재안 / 농촌진흥청 책임연구원 : 바이러스에 감염된 과수는 과일의 품질과 수확량 감소를 야기시켜서 농가소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량한 무병묘 보급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무병묘는 사과와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등 5가지 과수.

농촌진흥청은 이들 무병묘 시범재배지를 농민에 개방하고 교육을 늘리는 등 무병묘 보급에 적극 나섰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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