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파트 이웃 강도살인 40대 1심 징역 27년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알고 지내던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5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 모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좋은 관계를 배신해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봤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씨는 지난 4월 아파트 이웃인 60대 여성의 집에 돈을 훔치려고 들어갔다가 피해자가 들어오자 살해하고 19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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