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파트 살인' 40대 남성 영장심사

연합뉴스TV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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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아파트 살인' 40대 남성 영장심사

[앵커]

서울 강서구의 아파트에서 이웃 여성을 살해한 40대 박모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노리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는데,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신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의 아파트에서 이웃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 40대 남성 박 모 씨.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박씨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필 그 여성분 노리신 이유가 뭔가요? 피해자랑은 어떻게 알게 되신 건가요?)…"

서울남부지법은 오전 박 씨의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심문을 열었습니다.

심문은 50여 분 만에 끝났습니다.

박 씨는 지난 21일 강서구 등촌동의 임대아파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온 60대 이웃 여성을 찾아가 신체를 묶고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뒤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도주 행각을 벌인 박씨는 경기도 부천에 있는 모텔방에 은신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사 비용 마련을 위해 고심하던 중, 피해자가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기대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범행동기 등에 대해 추가조사를 진행한 뒤 다음 주 초 박 씨를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email protected])

#강서구_아파트_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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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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