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5 도네츠크주 코스티안티니브가의 허름한 건물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 지역의 대규모 빵집 두 곳 중 하나
-다른 빵 공장들은 폭격당해 파괴됐거나 전기, 가스 공급 끊겨 문 닫아
-자부심과 사명감이 대단한 직원들
-올라 조브토노지크 / 제빵사
"지금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우리의 영웅이지만 우리의 직업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을 위해 중요합니다"
-전쟁 때문에 근무 시간이 바뀐 직원들
-저녁 7시 출근해 12시간 근무
-올레나 나호르나 / 제빵사
"폭격이 진행되는 시기에 일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빵을 굽습니다. 왜냐하면 국민과 우리 군인들을 위해 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빵 약 17,500개(7톤)를 굽는 공장
-절반은 우크라이나 군대에 납품하고 나머지를 일반에 판매
-도네츠크의 우크라이나인 거주자는 약 30만 명
-빵 공장 두 곳에서 생산한 빵으로는 부족해
-전쟁으로 바뀐 건 근무 시간만이 아니라는데
-올렉산드르 밀로프 / 제빵회사 이사
"특히 가스가 차단되고 수도 공급이 심각할 정도로 중단됐습니다. 우리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석탄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사용 안 했던 석탄 보일러로 공장 가동
-직원 3명이 석탄 보일러 운영
-올렉산드르 밀로프 / 제빵회사 이사
"50년 전 빵 공장 노동자들이 석탄으로 빵을 만들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난 6월엔 리만이 러시아군에 점령당하면서 밀가루 수급에 어려움 겪어
-150km 떨어진 곳에서 밀가루 구매하면서 운송비용 증가로 빵 가격 인상 요인 발생
-형편 어려운 구매자들 고려해 저렴한 빵 새로 개발
-이렇게 정성껏 만든 빵을 배달하러 갔다가 되돌아오는 일이 잦다는데
-올렉산드르 밀로프 / 제빵회사 이사
"오늘 빵 주문을 받으면 내일 기사가 고객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가게가 문을 닫으면 빵을 팔 수 없기 때문에 기사님이 빵을 도로 가져와야 합니다. 이런 일이 점점 더 자주 발생합니다"
-매일 기사 20명이 6시부터 배달
-도시뿐만 아니라 반쯤 비어있는 최전방 마을에도 배달
-나이가 지긋한 한 배달기사
-이분의 배달 지역은 최전방에서 겨우 15km 떨어진 딜리브카 마을
-바실 모이세이엔코 / 배달기사
"누가 가겠습니까? 나이 먹... (중략)
YTN 방병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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