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 제자' 일본 프로 레슬링 대부 이노키 별세
일본 프로 레슬링 대부인 안토니오 이노키가 오늘(1일) 오전 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노키는 1943년 일본에서 태어나 브라질로 이주했고,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었던 북한 출신 역도산에게 스카우트돼 프로 레슬링에 입문했습니다.
1960년 데뷔전에서 박치기로 유명한 김일에게 패했지만 이후 여러 차례 김일과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인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1976년에는 당시 프로 복싱 세계 헤비급 챔피언인 무하마드 알리와 이종 대결을 벌여 화제를 모았고 1995년에는 북한에서 처음 프로 레슬링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노키 #프로레슬링 #역도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