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3대 저항가수' 포크 대부 양병집 별세
1970년대를 풍미한 '1세대 포크 가수' 양병집씨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향년 70세로 별세했습니다.
1974년 1집 '넋두리'로 가요계에 데뷔한 고인은 김민기, 한대수와 함께 1970년대 3대 저항가수로 불렸습니다.
노래를 통해 당대 사회 이슈를 정면으로 다루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는 등 독재정권 아래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온 고인은 지난달에는 자전적 소설 '밥 딜런을 만난 사나이'를 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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