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5] 검찰,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무기징역 구형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습니다.
오늘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은 사고사로 위장해 완전범죄를 계획하고, 거액의 생명 보험금을 노린 한탕주의에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씨와 조씨의 공동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이씨가 남편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단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복어 독을 먹여 살해하려 한 정황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 그리고 피해자가 물을 극도로 무서워했다는 증언"을 살인의 결정적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씨와 조씨는 다음 달 27일 선고공판에서 법원 판단을 받게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피한 직원 A씨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알고 보니 이 직원이 횡령 사실을 들킨 달에도 월급을 정상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죄 발각 다음 날에도 건보공단이 A씨에게 월급 443만 370원 전액 입금한 겁니다.
그러니까 A씨 입장에서는 횡령 후 해외로 도피한 상황에서 월급까지 챙긴 건데요.
공단은 "월급날이 법원의 임금 가압류 결정 전이어서 근로기준법과 보수 규정에 따라 전액 지급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회수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을 거란 시각도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요즘 유산균 챙겨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 설명을 믿고 마실 수 밖에 없는데요.
식품의약처는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서 유산균 수 부족 사례가 많았다며,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미국, 덴마크, 캐나다에 있는 5개 제조업소에서 생산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국내에 들여오는 수입·판매업자가 유산균 수 항목에 대한 적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한 후 수입신고를 하도록 하는 '검사 명령'을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은 국내 판매 전 실제 유산균 수가 제품에 표기된 양과 일치하는지 검사받아야 하는 겁니다.
노벨상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다음달 3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4일 물리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이 발표됩니다.
매년 주목도가 높은 '노벨 평화상'의 영예를 안을 인물이 누가 될 지에 관심이 쏠리죠.
먼저 mRNA 백신 개발 주역들의 수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불발된 만큼 올해는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변화 이슈도 올해 노벨상의 화두로 거론되는데요.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맞서다 투옥 중인 반체제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스웨덴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등이 수상자 물망에 올랐습니다.
앞서 '수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올해 필즈상을 한국계 허준이 미 프린스턴대 교수가 받은터라, 우리나라가 과학분야 노벨상에서도 첫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데요.
아직까지 유력후보 중 한국인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의 러시아 영토 편입을 위한 포고령에 서명했습니다.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라지 등 점령지 4개 주는 최근 러시아로의 병합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5일간 실시했죠.
이들 친러시아 지방정권은 압도적 찬성표가 나왔다고 발표한 후, 푸틴 대통령에게 병합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에도 투명하게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표함이 사용되는 등 투표과정 자체가 강압적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됐죠.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주민투표가 조작됐으며, 국제법 위반으로 효력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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