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가 걷히고 낮 기온이 오르면서 어제보다는 하늘이 더 맑아졌습니다.
하지만 중서부 지역은 여전히 공기가 답답한데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강한 볕이 내리쬐며 늦더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가 지는 퇴근길 무렵에는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금세 쌀쌀해지겠습니다.
미세먼지에 큰 일교차까지,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날씨입니다.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개천절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도 하늘 자체는 맑겠지만, 서쪽 지방은 공기가 탁한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전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15도, 대전 14도, 광주 17도로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28도, 대구 29도, 광주는 30도까지 오르면서 다소 덥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더위가 물러나며 이맘때 가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에는 중부와 전북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날이 부쩍 서늘해질 전망입니다.
낮 동안에는 강한 자외선과 오존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전남 여수와 울산에는 '오존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도 오후에 오존 농도가 짙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후 2~5시 사이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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