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연일 말썽입니다.

국내 오염 물질에 스모그가 더해지며 먼지가 축적되고 있는데요.

현재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랐습니다.

평소보다 3~4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경기와 인천은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도 곳곳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클 때 하루 전에 공공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입니다.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밤 9시까지 공공 사업장 운영시간이 단축되고요.

건설공사장의 비산 먼지 억제, 도로 청소차 운영 확대 조치 등이 시행됩니다.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륙 지역 오늘 뿌연 하늘이 계속되겠고 영동 남부와 경북 동해안 지역은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부분 15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합니다.

서울 14도, 대전 15도, 대구와 광주 모두 16도까지 높아집니다.

내일 밤사이 전국 곳곳에 비가 조금 내리며 미세먼지는 일시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다시 온화한 날씨 속에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완전히 해소되진 못할 전망입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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