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기와 가스요금이 일제히 오릅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서울시 4인 가구 기준으로 5,400원 오르고, 전기요금도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2,270원가량 오를 예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전기 요금 인상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누적된 요금 인상 요인을 단계적으로 반영해 가격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자발적인 수요 효율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전기 요금은 연료비 증가분을 요금에 반영하되, 4분기는 물가 상황과 서민 생활을 고려해 적정 수준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내일부터 모든 소비자에 대한 전기 요금을 ㎾h당 2.5원 인상합니다.
특히, 300kW 이상 대용량 사용자는 부담 능력과 소비 효율화 효과를 감안해 추가 조정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용(을)·일반용(을) 대용량 고객은 추가 인상하되 공급 전압에 따라 고압A와 고압BC로 나눠 각각 4.5원, 9.2원을 더 내게 하는 등 차등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월 평균사용량 307kWh인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760원 증가하는데, 10월부터 적용되는 올해 기준 연료비 잔여 인상분 kWh당 4.9원까지 포함하면 실제로는 매달 2,270원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년부터 영세 농·어민 보호 취지에 맞게 농사용 적용 대상에서 대기업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최근 5개년 전력사용 변화를 반영해 시간대별 구분기준을 변경하고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어 이번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인한 장애인 등 에너지 취약 계층의 요금 부담 증가를 완화하도록 318억 원 규모의 복지 할인을 확대하고, 뿌리기업 등에는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한전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비핵심 사업을 조정하는 한편 고강도 긴축 경영 등 향후 5년간 총 14조 원 규모의 재무 개선 목표를 수립해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물가와 민생 여건을 감안하되, 내년부터는 원가 요인을 반영해 요금의 단계적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력 추산에 따르면 올해 대규모 적자를 해소하려면 ㎾h당 260원 이상 전기 요금을 올려야 하고, 4분기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h당 50원을 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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