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짙은 안개 유의…15도 안팎 큰 일교차
오늘 설악산 정상부의 20%가 물들면서, 공식적으로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평년보단 하루 늦었지만, 작년보단 하루가 빨랐는데요.
약 20일 뒤인, 10월 19일 전후론 이 단풍이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이렇게 깊어가는 가을 속에, 잠잠하던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 보이고 있는데요.
대기의 흐름이 느려서, 내일도 중서부지역의 공기질이 나쁘겠고요.
여기에 안개까지 뒤엉키겠습니다.
밤부터 내륙과 서해안으론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아침까지도 시야가 많이 답답해서, 200m 앞을 보기 어려운 곳이 많겠습니다.
일교차는 여전히 크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15도, 의성은 10도에서 출발하겠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28도, 의성 29까지 오르겠습니다.
아침과 10도 이상, 크게는 20도 가까이 차이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휴일까지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개천절인 다음 주 월요일에 중부와 전북을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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