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 당선 이후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윤석열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민주당이 선정한 7대 입법과제와 자신의 대표적 정책 구상인 '기본사회'를 언급하면서 '민생 우선' 방침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
헌법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천명합니다.
정치인은 주권자의 대리인입니다.
국민이 맡긴 권력은 오직 국민만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서러운 국민의 눈물을 닦고, 절망하는 국민께 꿈과 희망을 드려야 합니다.
강자의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와 동행하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민은 묻고 계십니다.
우리 정치는 그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저와 민주당부터‘반사이익 정치'가 아닌, ‘잘하기 경쟁'으로 희망을 만드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미래 비전을 뚜렷이 제시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유능한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각자도생을 넘어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선입관을 버리고 상상을 한번 해 보십시오
가난을 증명한 사람을 골라 지원하지 않고, 모두를 지원한 후 불필요한 몫은 회수하면 어떻겠습니까?
재정부담은 같지만, 국민의 삶에 엄청난 차이가 생깁니다.
탈락이 두려운 노동회피가 없어질 것이고, 생활 수준을 증명할 필요가 없어 낙인효과도 없습니다.
문화예술처럼 소득은 적지만 만족도 높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입니다.
지원 사각지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야 했던 수원 세 모녀나, 배가 고파 달걀 한 판을 훔치고 감옥에 가야 했던 이들에겐 죽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미래는 최소한의 삶을 지원받는 사회가 아니라, 기본적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경제선진국에 진입한 경제력과 더 높아질 과학 기술력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국민의 기본적 삶을 책임질 역량이 됩니다.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복지를 확대하... (중략)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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