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A 씨와 10대인 딸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낮입니다.
모녀 외에도 한집에 있던 아들이 '자고 일어나 보니 거실에는 엄마가, 방에는 누나가 숨져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아들이 이웃에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숨진 A 씨가 혼자 두 자녀를 키우면서 생활고를 겪은 정황과 침입 흔적이 없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며 사건은 자살로 결론 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정황이 연이어 나오며 사건은 '타살'에 무게가 더 실리게 됐습니다.
숨진 모녀와 아들 몸에서 모두 같은 약물 의심 성분이 나왔고, 숨진 딸 휴대전화가 사건 발생 닷새 만에 집에서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A 씨 몸에 있던 귀금속이 사라진 거로 확인된 겁니다.
또, 애초 모녀가 숨진 모습에서 자살 사건이 연상됐지만, 부검에서는 딸이 숨진 이유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부터 주변 인물까지 폭넓게 수사하는 과정이고 유력한 용의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의 죽음을 본 아들은 현재 다른 가족과 생활하면서 경찰 피해자 보호팀 관리도 받는 중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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