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태풍의 현재 위력과 향후 진로, 좀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태풍 경로부터 자세히 설명을 다시 해 주시죠.

[반기성]
어젯밤에 가고시마 쪽으로 상륙을 했습니다. 원래 예상은 해상으로 쭉 그대로 북상해서 올라올 것으로 봤는데 약간 더 동쪽으로 튼 것이죠. 그래서 거의 해상과 육지에 부딪치면서 올라와서 오늘 아침에 방향을 동쪽으로 틀었습니다. 일본 쪽으로. 그러니까 규슈 쪽에서 현재는 규슈는 벗어났고요.

9시에 규슈섬을 벗어나서 해상으로 빠졌거든요. 그러면 바로 옆이 일본 혼슈가 있지 않습니까? 혼슈 쪽 북쪽 해상 쪽으로 지금 이동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현재 중심기압이 960헥토파스칼, 중심최대풍속은 35m, 아직도 강한 태풍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일본 특파원이 보내준 규슈 상황 보니까 태풍의 위력이 상당하다고 느껴지던데요.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포항, 울산 이쪽이 이제 한두 시간 후면 근접되는 거죠?

[반기성]
현재가 가장 근접한 시간대입니다. 지금부터 태풍의 방향이 이렇게 와서 그대로 꺾여서 근면우리나라와 점점 멀어지는데 여기서 사선으로 약간 올라갑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시간부터 오후 2시 사이가 거의 울산, 포항 이쪽이 가장 가까운 시간입니다.

현재는 울산이 한 220km 정도 되고요, 태풍으로부터 거리가. 이 거리가 유지되는 게 대개 오후 1~2시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항이 한 260km 정도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위험한 시간을 갖다가 대개 오후 3시 정도까지는 그래도 태풍의 주 세력은 빠진다고 하더라도 현재 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부딪치는 바람은 강해지거든요.

그래서 바람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오후 3시까지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그 이후라도 오늘 중까지는 바람은 강할 겁니다. 그다음에 동해안 지역은 동풍이 들어오면서 비가 오늘 계속 내리고요.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곳이 부산 기장군 동암마을의 조금 전 상황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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