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은 오후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부턴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늦더위는 계속된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다시 여름이 온 것 같아요.
오늘도 덥다고요?
[캐스터]
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이어야 하지만 늦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아침에 반소매 옷차림도 어색하지 않은데요.
이례적으로 9월에 폭염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일부, 호남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9월 중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건 2011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이렇게 늦더위가 찾아온 이유는요.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며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되고, 여기에 동풍 효과가 겹치면서 서쪽 지방의 기온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9도, 광주 32도, 대구 31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밤새 비가 내렸어요.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지난밤 사이 수도권과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도 하남, 성남 전남 흑산도 홍도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는 134.5밀리미터의 큰비가 왔습니다.
수도권과 영서의 비는 거의 그쳐가고 있고 오늘 전국이 흐리겠는데요.
오후엔 경기 동부와 영서, 충남 지방에 소나기가 오겠고 제주도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남해안은 밤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턴 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영동과 영남까지 확대하겠는데요.
영남 해안과 제주도는 최고 60밀리미터,
전남 해안, 영동, 영남은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오리라 예상됩니다.
14호 태풍 '난마돌' 이야기도 나눠보죠.
일본으로 향하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받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풍반경이 워낙 넓어서 제주도와 영남 해안은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겠는데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지역에 추가 피해 우려가 큽니다.
태풍 진로도도 살펴볼게요.
현재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월요일쯤 일본 규슈 북부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 (중략)
YTN 유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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