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성남FC 후원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서 수사를 넘겨받은 지 사흘 만에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집을 포함해 20곳에 이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남 FC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건 20곳.
경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제3자 뇌물 공여 혐의로 사건을 넘긴 지 사흘 만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이재명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집까지 포함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이미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던 성남시청과 성남FC 사무실, 두산건설 본사 등 20곳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정 실장은 지난 2015년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으로 있으면서 성남FC 창단 때부터 구단 운영에 깊이 관여한 인물입니다.
일각에서는 정 실장이 다녀온 일부 해외 출장 비용을 성남 FC가 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성남시의 두산 그룹 소유 부지 용도 변경 허가와 두산 그룹의 성남 FC 후원 사이에 대가성이 있다는 경찰 수사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진 겁니다.
당연히 검찰은 경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적용한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입증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년 전에는 경찰이 증거 부족으로 이 대표를 송치할 수 없었고, 검찰 안에서도 이견이 존재했던 만큼 검찰로서는 보다 확실한 증거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이 대표를 조사하지 않고 보완 수사를 마무리했는데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소환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 대표를 소환 조사할 가능성이 큽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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