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임명 강행에 與 "불가피한 결정" vs 野 "국회 무시" / YTN

YTN news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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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불가피하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국회 무시 전략이라고 맹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앞두고 주자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를 진행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검찰총장과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대한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박정하 대변인은 그동안 민주당이 말도 안 되는 것으로 시비를 걸었던 거라며,

정부가 빨리 일하게 해줘야 하는데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 제대로 출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공백이 너무 큰 만큼 임명강행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무시 전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검찰을 이용한 사정 정국 돌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를 완성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야당의 지적을 무시하고 잘못된 인사를 강행 모습이 되풀이됐다며 인사참사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선거가 관심인데, 아직 추가 후보가 나오지는 않았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힌 뒤 후임 선출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이용호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주호영 의원을 단독 추대하는 방안은 사실상 물 건너갔는데요.

이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경쟁을 통해 당을 건강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화로 설득하려 했지만 제 갈 길을 가겠다고 선을 그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추대하는 방안은 윤심,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아니라며,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 윤심은 특별히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에 이어 조해진, 박대출 의원 등도 출마 거듭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대론이 나왔던 주호영 의원이 직접 경쟁에 뛰어들지도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내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통해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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