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 중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들고 교사 옆에 누워 있는 모습이 공분을 자아냈는데요.

해당교육청은 어제(14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해당 학생 등 관련 학생들에 대해 징계 조치를 내려습니다.

당시 논란이 된 것 중에 또 하나는 이 학생이 선생님을 불법 촬영한 게 아니냐는 거였습니다.

학생이 누워서 휴대전화를 들고 교사 쪽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습 때문이었는데요.

경찰 포렌식 결과 교사의 사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 번 교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남성이 여장을 하고 여탕에 들어간 황당한 사건 전해드립니다.

가발을 쓰고 여탕에 몰래 들어가 50분가량이나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11일 20대 남성이 인천 연수구 한 목욕탕의 여탕에 몰래 들어갔습니다.

여성용 속옷을 입고 가발을 쓴 채 수건으로 자신의 몸을 가리고 상태였는데요.

이렇게 해서 탈의실 등에서 무려 50분 가량 머물렀다고 합니다.

그러다 수상히 여긴 직원이 신고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이번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과 충격을 나타냈습니다.

끝으로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의 기부 소식입니다.

RM이 나라 밖에 있는 문화재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재단은 RM의 기부금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시대 활옷의 보존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활옷은 형태나 색감 등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문화재로서 가치가 크다고 합니다.

보존 작업을 마치면 2024년 미국에서 전시될 예정인데요.

많은 미국 아미들 역시 전시를 찾아, 우리 문화를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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