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피해 와중 빈차털이…포항 50대 구속

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할퀴고 간 사이 '빈차털이'를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씨는 강력한 태풍이 몰아치던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포항시 남구 등지의 주택가를 돌며 주차된 차량 25대에서 현금 11만원과 신용카드 10장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약 한 달 전 교도소에서 출소한 A씨는 야간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를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절도 액수는 적지만 죄질이 나쁜 만큼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포항남부경찰서 #절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