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중국은 달에서 새로운 광물을 찾아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무인 탐사선 창어 5호가 달 표면에서 캐 온 암석 표본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중국이 붙인 이름은 '창어석', 국제광물학협회(IMA)도 인류가 달에서 발견한 여섯 번째 광물로 인정했습니다.
달에서 새로운 광물을 캐낸 건 미국과 옛소련에 이어 중국이 세 번째입니다.
[리팅 / 베이징지질연구원 분석시험연구소 : 창어석은 희토류가 풍부한 새로운 인산염 광물, 중국인이 발견한 최초의 달의 새로운 광물입니다.]
무인 달 탐사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중국, 러시아와 손잡고 유인 탐사에도 나섭니다.
2026년까지 달에 사람을 보내고, 2035년 달 표면에 기지도 건설하겠다는 겁니다.
중국의 이런 '우주 굴기'에 자극받은 미국도 50년 만에 유인 달 탐사 계획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 국가가 참여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로 3단계 과정을 거쳐 달에 화성 진출 거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달 29일 첫 발사가 불발된 뒤, 미루고 또 미루다 오는 27일 재시도에 나섭니다.
[짐 프리 / 美 항공우주국 탐사 시스템 개발 본부장 (지난 8일) : 먼저 연료 채우기 시험을 완료한 다음에 27일과 28일 중에 현실적인 일정이 어느 것인지 봐야 합니다.]
달에 있는 희귀 자원을 선점하고 우주 진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조바심을 내는 미국과 중국, 패권 다툼 무대를 지구 밖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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