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에미상 새역사 쓰는 오징어게임…비영어권 첫 작품상 후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금 'TV부문 아카데미'로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한국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몇개의 상을 거머쥘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등이 주요 상 후보에 올랐는데요.
오징어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새 역사를 쓰게될지 주목됩니다.
오늘 이 시간엔 '오징어 게임' 에미상과 관련해, 김효정 영화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미국 에미상, 어떤 상인지부터 짚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올해로 에미상 시상식이 74회째라고 하는데, 에미상 시상식은 어떤 시상식인가요?
지난주에도 있었던 에미상 기술부문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이 이미 4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었기 때문에 오늘 수상이 더 기대가 됐던 것 같은데요. 지난 4일에 있던 에미상 시상식은 오늘 시상식의 사전 행사 같은 건가요?
오징어 게임이 이번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에 도전하는데요. 오늘 수상은 어느 정도 예상을 하셨나요? 사실 에미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최대 관심사는 배우 이정재가 주연상을 받을 것인지, 많은 에미상 예측 사이트들이 이정재를 1순위로 보고 뽑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동안 오징어게임이 수많은 상을 받았는데요. 미국 양대 영화상 중 하난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미국배우조합상에서는 남자주연상과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지만 이번 에미상 수상은 기존 수상과 어떻게 다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번에 에미상 최다 부문 후보작이자 최대 경쟁작으로 '섹세션'이 꼽히는데요. 이 작품은 이미 지난 72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두 번째 시즌으로 4관왕을 차지한 바가 있는데, 과연 비영어권 작품이 에미상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심이었거든요? 두 작품을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이번에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은 에미상의 시상자로도 나왔는데요. 어떤 부분의 시상자로 섰느냐도 오징어게임의 수상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였는데요. 시상부문을 보고 오늘의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하셨나요?
이번 주 토요일이면 오징어게임이 세상에 공개된지 딱 1년이 되는 날로 미국 LA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날을 지정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수상으로 오징어게임이 미국 대중문화에 있어 아시아 문화 이미지 제고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보시나요?
현재 오징어게임은 시즌 2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시즌 1의 출연자들이 그대로 시즌2에도 나오는 건가요? 오징어게임 시즌2, 어떻게 알려지고 있나요?
이정재 배우는 스타워즈 시리즈 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하던데, 캐스팅이 확정된 건가요?
오징어게임이 대박난 이후 한국 콘텐츠의 전성시대가 한동안 계속되며, 어떤 작품이 제2의 오징어게임이 될 것인지도 주목됐는데요. 아직까지 오징어게임을 넘는 작품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지난 1년간 K-콘텐츠들의 성장이 크게 돋보이지 못한 실정입니다. 앞으로 K-콘텐츠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