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영면 위한 마지막 여정 올라…19일 국장
[앵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스코틀랜드 동북부 밸모럴성을 떠나 영면을 위한 여정에 올랐습니다.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에 도착한 여왕의 시신은 조만간 런던 으로 옮겨질 예정인데요.
여왕의 국장은 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9일 엄수됩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시신을 실은 검은색 운구차가 스코틀랜드의 별장, 밸모럴 성을 떠나 약 6시간 만에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에 도착했습니다.
여왕의 장례 차량 행렬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여왕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택했습니다.
"매우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저는 실제로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녀는 사랑스러운 여성이었고, 훌륭한 어머니이자 할머니였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그녀가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여왕의 시신은 현지시간 12일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옮겨져 왕실 일가가 참석하는 장례 예배를 진행한 뒤 24시간 동안 대중에 공개됩니다.
이후 공군기를 이용해 런던 버킹엄궁으로 운구하고 14일부터 웨스트민스터홀에서 나흘간 일반인 참배가 진행됩니다.
여왕의 국장은 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됩니다.
이후 여왕은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 지하 납골당에 있는 남편 필립공 곁에서 영면에 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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