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택시 같은 미래 교통수단을 만들기 위해 서로 다른 성격의 기업끼리 합종연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발에 여러 산업의 최첨단 기술이 필요하고, 미래 시장 선점에도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언뜻 보면 자동차 같지만 하늘을 나는 6인승 미래 항공 교통수단입니다.
지금 한창 개발 중인데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 주도로 인공위성을 운용하는 KT는 항공 교통에 필요한 6G 통신 네트워크를 제공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 인프라를, 대한항공은 운항 통제 시스템 개발을 맡았습니다.
서로 다른 업종의 기업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미래 시장 개척에 나선 겁니다.
[이현섭 / 현대차 그룹 상무 : 상호 책임감 있는 협업 및 사업 제휴를 위해 지분 교환 거래를 병행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맞서 SK텔레콤과 한화시스템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4개의 엔진을 단 수직이착륙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실증 비행에 나설 예정인데, 기업 한 곳의 노력으론 기술 구현이 어려운 만큼 전문성을 갖춘 업체들끼리 손을 맞잡았습니다.
[원동근 / SKT UAM 사업 추진팀 : 운항 서비스라는 건 어떤 한 플레이어의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건설, 공항, 규제 기관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카카오 모빌리티와 LGU+ 등은 형태는 대형 드론과 비슷하지만, 소음을 크게 줄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롯데 그룹은 계열사를 중심으로 헬리콥터와 비슷한 모양의 5인승 기체를 내세워 하늘길 선점을 위한 도전장을 냈습니다.
여러 산업 기술이 융합된 도심항공교통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40년 1조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미래 거대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 간 합종연횡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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