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왕으로 공식 선포...여왕 19일 영면 / YTN

YTN news 2022-09-10

Views 52

영국의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가 국왕으로서 공식 선포됐습니다.

지난 8일 서거한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10일간의 공식 장례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여왕은 오는 19일 영면에 들게 됩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의 새 왕인 찰스 3세가 국왕으로서 공식 선포됐습니다.

영국 국왕 즉위위원회는 버킹엄 궁 인근의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회의를 열고 찰스 3세를 영국의 새 국왕으로 선포했습니다.

[리처드 틸브룩 / 추밀원 서기 :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자가 선왕의 서거로 유일한 합법적이고 정당한 국왕이 되었음을 공표하고 선언합니다.]

찰스 3세는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유지를 받들어 영국 국민에 평생 헌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 저는 평생 그랬던 것처럼 충성과 존경, 사랑으로 영국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찰스 3세는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가 국왕으로서 시대와 상황에 흔들림 없이 헌신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 여왕은 의무를 다하기 위해 희생했습니다. 국왕으로서 그녀의 공헌과 헌신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버킹엄 궁의 새 주인이 된 찰스 3세는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버킹엄 궁 앞을 찾은 추모객에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또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의 예방을 받는 등 국왕의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10일간의 국장이 시작된 가운데 여왕은 스코틀랜드에서 현지 예식을 치른 뒤 13일 런던으로 옮겨집니다.

14일 웨스트민스터 홀에 여왕의 관이 놓이고 짧은 예배를 거치면 18일까지 조문 기간이 이어집니다.

19일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옮겨져 마지막 공식 장례를 치릅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947년 공주였던 그가 결혼식을 치렀고 1953년엔 여왕 대관식을 올린 곳입니다.

여왕은 당일 런던 서쪽 윈저 성의 '성 조지 교회' 지하묘소로 옮겨져 영면에 듭니다.

YTN 임수근입니다.






YTN 임수근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910223418538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