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왕 즉위 찰스 3세 "평생 헌신"...엘리자베스 2세 19일 국장 / YTN

YTN news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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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서거로 왕위를 계승한 찰스 3세가 영국 국왕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영국 국민을 위한 평생 헌신을 다짐했습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은 오는 19일 치러집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수 기자!

[기자]
국제부입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공식 즉위했다죠?

[기자]
찰스 3세가 여왕의 서거로 왕위를 승계한 지 사흘째인 현지 시간 10일 즉위식을 갖고 영국 국왕으로 공식 선포됐습니다.

즉위식은 195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이후 70년 만에 열린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어머니의 사진을 한쪽에 둔 채 진행한 첫 TV 대국민 연설에서 국왕 찰스 3세는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유지를 받들어 영국 국민에 평생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찰스 3세 / 영국 국왕 : 여왕은 의무를 다하기 위해 희생했습니다. 군주로서 그녀의 공헌과 헌신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저는 평생 그랬던 것처럼 충성과 존경, 사랑으로 영국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어떤 국왕이 될지 궁금한데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의 예방을 받는 등 국왕 임무를 시작한 찰스 3세는 선왕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달리 때로는 정치적 견해를 적극 밝히는 군주가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찰스 3세는 왕세자 시절부터 기후변화 대응, 유전자 변형, 사회적 소외 등 다양한 분야에 자신의 의견을 자주 표명해 '간섭하는 왕자'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영국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리를 만나는 자리에서 선왕보다 훨씬 분명하게 자기 의견을 밝혀 논란이 일 수 있다는 관측을 영국 언론은 싣고 있습니다.

또 왕궁 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왕실 특권을 축소하는데 전향적인 것으로 영국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은 열흘간의 추모 기간을 거친 뒤 오는 19일 치러진다죠?

[기자]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날짜가 19일로 정해졌다고 영국 정부와 왕실이 발표했습니다.

장례식은 영국 국왕이 대관식을 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립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47년 당시 필립 왕자와 결혼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후 여왕은 윈저... (중략)

YTN 이종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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