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추석 밥상, 민생 대신 정쟁…정치권 이슈는?
추석 밥상의 단골 메뉴인 정치 이야기, 올 추석에는 유쾌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기소에 맞서 총력 방어전에 들어갔고, 정진석 비대위를 출범한 국민의힘은 새 비대위 구성 문제로 어수선한 추석 연휴를 맞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어서 오세요.
추석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여야는 이재명 대표의 기소와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명절 밥상에 어떤 이슈가 오르느냐에 따라 추석 이후 민심도 달라질 텐데요. 가장 관심을 끈 이슈 뭐로 꼽으시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새 비대위 구성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친윤 색채가 강한 정진석 위원장이 키를 쥐면서 비대위원 계파 안배가 관심인데요. 정 위원장이 밝힌 통합형 비대위 어떻게 꾸리게 될까요?
새 원내대표 인선도 관심이죠. 당내 3선 이상 중진 대부분이 하마평에 오르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지만, 당장 지도체제부터 불안정한 상황이라 내부 고심이 깊을 것 같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 변수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무엇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재차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넘어야 할 마지막 산으로 남아있습니다. 14일이 심문기일이죠. 사법부의 판단으로 비대위의 운명이 다시 갈릴 것 같은데 법원의 결정,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 전 대표는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선 윤 대통령이 당 대표의 권위를 지켜줬어야 했다며 비판했는데, 정 위원장은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충고했습니다. 이 전 대표 강경 대응을 이어갈까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기소 소식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죄로 확정이 된다면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라 민주당 안팎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민주당도 윤 대통령 고발과 김건희 여사 특검이라는 대형 맞불을 놨는데, 법사위 문턱을 넘기도, 패스트트랙으로 신속 처리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당장 특검을 추진하는 건 사실상 불투명하다고 봐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제안에 앞서 윤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자면서도 확답은 내놓지 않은 바 있죠. 영수회담을 둘러싼 양측의 온도차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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