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추수할 때 진드기·쥐 매개 감염병 조심하세요" / YTN

YTN news 2022-09-10

Views 0

추석을 앞두고 성묘하거나 농작업, 나들이 등으로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데요,

가을철 야외활동을 한 뒤 열이 나는데 코로나는 아니라면 이 감염병들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신윤정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가을철, 풀이 있는 야외라면 어디든 진드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털진드기 활동 시기인 10월과 11월 치솟고, SFTS는 6월부터 10월까지 환자가 몰리는 특징이 해마다 반복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환자가 10% 정도 증가했고, 두 감염병으로 숨진 사람도 벌써 17명입니다.

특히 치명률이 20% 수준으로 매우 높은 SFTS를 옮기는 참진드기의 올해 밀도가 작년보다 2배 높은 점도 위험합니다.

[이성우 / 고려대 응급의학과 교수 : 열이 나고 피부에 발진이 돋고 이런 증상으로 오고 진드기한테 물리면 잘 찾아보면 이런 딱지 같은 게 앉아있는 경우도 있고….]

또 다른 가을철 불청객은 쥐!

쥐 배설물에 오염된 물 등을 통해 랩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역시 9월부터 11월까지 환자가 집중되고, 발열 증상도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신나리 / 질병관리청 보건연구관 : 만약에 코로나 검사하셔서 음성이 나왔다, 근데 열이 계속 난다 이런 경우에는 꼭 병원 가셔서 이쪽을 좀 의심을 하시고 진료를 받으시기를….]

추수기를 맞은 농업인은 물론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10월 황금연휴까지 나들이와 캠핑, 등산, 골프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과 모자 등을 입고 풀밭과 오염된 물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귀가한 뒤 옷은 즉시 세탁하고 샤워를 하는 게 좋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91009195169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