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목록 대부분을 요소수가 차지했습니다.
가격대는 10리터에 이삼만 원대.
평상시보다 몇 배 비싼 가격이지만, 오프라인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데 이마저도 대부분 믿을만한 상품인 건 아닙니다.
레미콘 기사 A 씨도 얼마 전 요소수 넉 달 치를 주문했지만, 물건은 오지 않았고 판매자는 연락이 끊겼습니다.
한참 뒤에야 물건이 다 떨어졌으니 구매 취소를 해주겠다는 문자만 날아왔고, 졸지에 몇 달간 운행을 못 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을 악용한 허위 매물이 기승을 부리는 상황.
피해를 막으려면 무엇보다, 시가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의 제품을 경계해야 합니다.
해외 직구를 이용해 요소수를 사는 데 성공하는 이들도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요소수는 국내 기관에서 정식 인증을 받아야만 유통할 수 있는데, 해외 직구 상품들은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른바 불량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요소수 판매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에선 누군가 요소수 제조업자로 속여 판매 대금만 챙기고는 그대로 잠적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디젤차 운전자들.
허위 매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온·오프라인 판매자들의 자정 노력과 함께 정부 차원의 관리 감독 강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1110509202825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