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공소시효를 단 이틀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총반격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을 발의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에 추가 고발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는 정치적 공세가 아니라 범죄에 대한 공정한 수사 요구입니다. 국민의힘도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에 따라 김건희 특검법에 동참하길…"
수사 범위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허위 경력 및 학력 작성 의혹, 코바나컨텐츠 재임 당시 기업들로부터 뇌물성 후원을 받은 의혹 등입니다.
특히 전체 수사인력 가운데 3분의 1 이상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무원으로 구성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야당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사과와 학위 반납을 촉구했습니다.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희는 국정감사에 이 부끄러운 사태에 책임 있는 자들 증인으로 불러 책임 물을 것입니다."
민주당은 또 윤석열 대통령도 검찰에 추가 고발했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 6월 나토 방문 당시 착용한 고가의 장신구들이 지난 대선 때 재산으로 신고되지 않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혐의가 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폭주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특검을 대국민 호객행위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당 전체가 이재명 대표 개인의 정치적 경호실로 전락했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사법 영역마저 당 대표를 향한 충성 경쟁 레이스로 타락시키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몸부림칠수록 당 대표와 당 전체는 더불어 파멸하고 말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강 민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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