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비대위원장에 정진석…"하루속히 당 안정화"
[앵커]
국민의힘 5선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당의 새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정 의원은 당을 하루속히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5선의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의 새 비대위원장으로 낙점됐습니다.
오후 의총에서 정 부의장 추인에 대한 총의가 모아진 것인데요.
정 부의장은 무엇보다 집권여당의 빠른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정 부의장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집권여당을 안정시키겠습니다. 지금의 비대위원장을 독배라고들 합니다. 저는 독배라서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집권여당의 국정에 대한 무한 책임 때문입니다."
정 부의장은 내일 예정대로 새 비대위가 출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비대위원 인선을 서두르겠다고 했습니다.
정 부의장은 당초 처음에는 자리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권성동 원내대표의 세 번의 요청 끝에 직을 맡기로 마음을 돌렸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주가조작, 허위경력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논문 표절은 도둑질이고, 주가조작 연루 의혹 역시 심각한 범죄"라며 "김 여사가 '다 알아서 하는' 검찰과 경찰 뒤에 숨어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야당의 '특검법' 추진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의 사실상 맞불 성격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김 여사가 지난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고가 장신구 재산 신고 누락 의혹과 관련해서, 윤 대통령을 허위사실 공표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배우자 재산 중 500만 원 이상의 보석류는 재산으로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이를 어겼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김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당대표를 둘러싼 스펙터클한 범죄 의혹으로부터 국민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라며 "특검을 대국민 호객행위로 쓰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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