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자리. 기상청이 우려한 겪어보지 못한 피해 정도는 아니었지만 곳곳에 상처가 남았죠.국민들에게 위안을 줘야 할 정치권은오늘 어떤 움직임을 보였을까요. 나이트포커스 지금부터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많은 국민들이 긴장하면서 어제, 오늘 이렇게 시간을 보냈는데요. 특히 이번에 포항 지역에 피해가 굉장히 많았고요. 특히 아침에 불어난 하천물 때문에 지하 주차장이 고립되는 바람에 7명 실종 소식, 이게 국민들 마음을 굉장히 안타깝게 했는데 저녁 무렵에 2명이 생존했다, 이 소식이 잇따라 들어왔고요.
조금 전에 의식불명 상태이기는 하지만 2명이 또 추가로 발견됐다, 이런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의식을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라는데 지금 현장에서 지하주차장이 저희가 보기에는 꽉 막혀 보이지만 뭔가 생존 공간이 있었을까요?
[최진봉]
그렇죠. 아마 그렇게 보여집니다. 특히 포항 같은 경우, 제가 거기에서 군생활을 했었는데요. 해병 1사단에서 제가 군 생활을 했는데 그 지역이 많이 발전했어요. 예전에는 그렇게 아파트가 많지 않았고요, 제가 근무할 당시만 해도 군부대가 주로 있었는데 아파트가 생기면서 사시는 많은 거주자들이 생겼고. 그런데 아마도 제가 볼 때는 우리가 그냥 겉으로 지금 입구만 볼 때는 물이 완전히 차서 공간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입구가 어느 정도 밑으로 내려와서 있고 그 뒤에 안쪽에, 저 보이는 저 입구 안쪽에 공간이 있을 수 있다고 봐요.
물이 차 있지만 입구에 지하주차장 표시가 있는 콘크리트라고 해야 하나요. 그 뒤쪽에는 공간이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지금. 아마 그 공간에 에어포켓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마 물이 갑자기 불어나니까 부유물 같은 것 붙잡고 견디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저 에어포켓에서 견딜 수가 있는 거죠. 공기가 있고 그 공기가 있는 상황에서 건강만 버텨준다고 하면 충분히 생존 가능한 상황이 연출됐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아마 우리가 지금 겉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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