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포항에 있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됐는데요.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현장 상황과 원인 등과 관련한 브리핑을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경태 / 포항남부소방서 예방총괄담당]
지금부터 우방아파트 지하주차장 실종자 발생에 따른 언론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포항 남부소방서는 2022년 9월 6일 최초 7시 41분 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우방아파트 지하주차장 7명 구조를 위해 실종자를 수색 중입니다.

당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되었고 지하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다수 가족들의 신고를 보아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간 뒤 일곱 분이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 40, 경찰 10명, 시청 10명, 해병 1사단 8명, 총 68명이 동원되었으며 소방차량 12대 등 20대가 투입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조치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배수펌프를 6대를 이용하여 배수 작업을 실시 중에 있으며 배수율은 15시 현재 20% 완료되었습니다.

배수작업은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배수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저희들 구조대원들을 직접 투입하여 조속히 인명 수색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과 같이 이번 사고가 발생한 원인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 남구 지역을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져 발생하였습니다.

남구 전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출동로가 차단되었으며 동시다발적인 인명구조 활동으로 가용 인력이 부족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희 포항남부소방서에서는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구조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빠른 시간 내에 구조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1차 브리핑을 마치고 1시간 뒤 2차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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